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22일 다발성경화증으로 투병 중인 장명아(가명·28·여·본지 9일자 보도) 씨를 돕기 위해 독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금 615만 원을 장 씨의 어머니 김희순(가명·54) 씨에게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김 씨는 "병원비를 마련 못해 눈앞이 캄캄하던 차에 때마침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처음엔 명아가 두 다리를 전혀 쓰지 못했는데 요즘엔 침대 주위를 몇 발짝 걸을 정도는 된다."고 밝혔습니다.
장 씨는 현재 백혈구 수치가 낮아 2차 항암치료에 들어가지 못하고 물리치료로 버티고 있는 형편이라고 합니다. 김 씨는 "희망을 잃고 있던 딸도 하루빨리 낫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다행"이라며 "어서 나아 '이웃사랑' 코너에 우리가 받은 성금을 되돌려 주기로 딸과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간모세포종을 앓고 있는 정희원(20개월·본지 16일자 보도) 군을 돕기 위해 19개 단체, 83명의 독자께서 980만 5천460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창FA 임직원 일동 180만원 ▷삼성전자 HDD사업부 모이자 봉사팀 50만원 ▷제일안과병원 50만원 ▷정약국 50만원 ▷대덕라이온스클럽 40만원 ▷제일모직 봉사단 로즈 아가페 30만원 ▷(주)태원전기 30만원 ▷(주)케이제이 30만원 ▷초광력학회 팔공산 빛명상회 30만원 ▷선산컨트리클럽 30만원 ▷한영한마음 아동병원 20만원 ▷금강엘이디 제작 20만원 ▷효성병원 20만원 ▷수흥섬유(주) 10만원 ▷삼성생명 대구TC직원 일동 9만5천원 ▷세창약국 5만원 ▷바이오스타 5만원 ▷황금동 폭스 5만원 ▷탑 독서실 3만원 ▷정재규 50만원 ▷성호상 15만원 ▷한경자 10만8천원 ▷유경희 이주희 김동실 최창규 이정엽 이재순 이재현 이충락 김배한 채명수 10만원 ▷김재용 7만원 ▷전홍영 오선태 도창렬 이옥순 노광자 조순희 이인순 김대화 김상기 양숙희 박노목 5만원 ▷김정욱 박정현 서준교 김태욱 김시원 김태용 라영걸 박태일 이재인 황규덕 황정숙 이봉상 이승협 3만원 ▷방순옥 임준호 송진한 윤진영 이진원 이창규 이정현 정연일 이종덕 곽해율 장경희 강형순 성영식 홍은정 서상국 백준원 박양은 이준교 2만원 ▷박만철 1만5천원 ▷김상목 박혜성 우귀조 유창식 남복현 이대우 이정선 박태용 정지숙 하은이 박정윤 나호엽 이동걸 배달종 류휘열 김정만 박성철 이상숙 1만원. 또 '부림새마을'·'다마소'·'정박'과 익명으로 네 분이 각 5만원, '밀레미설레'라는 이름으로 4만7천460원, 익명으로 3만원, '힘내세요'라는 이름으로 2만원, '작은소망'이라는 이름으로 1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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