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의 현주소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 및 학술대회(IMID)가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됐다.
2001년 첫 전시회 이후 올해 6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에는 10개국 137개 업체가 참여해 361개 부스가 설치됐으며 25일까지 사흘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 1층과 3층, 5층 회의장을 모두 사용하는 대규모 전시회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 대만에서 교대로 개최되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생산회의(IDMC)도 열려 대구경북지역 디스플레이 산업의 비중과 역량을 다시 확인할 수 있으며 평판디스플레이와 LCD, OLED, 디스플레이 장비·재료 등 모두 5개 세션의 학술회의와 비즈니스 포럼도 함께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대표주자인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LG전자 등 대기업들이 최첨단 제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상용화할 세계 최대 크기인 70인치 풀HD급 LCD 패널 등 최첨단 제품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업계 최초의 TV용 70인치 풀HD급 LCD 패널을 비롯 82인치 등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 업계 최초의 VGA급 디지털카메라용 3인치 LCD, 1.98인치 고해상도 중소형 LCD, 8세대 유리기판 모형 등을 출품했다.
LG필립스LCD는 20여 평 규모의 부스에 37, 42, 47인치 등 풀HD급 TV용 LCD 제품과 프리미엄 데스크톱 및 노트북 PC용 최첨단 와이드 모니터용 LCD, 고해상도 휴대전화용 LCD, 세계 최대 100인치 TV용 LCD 등 27개 모델을 전시한다.
3천 대 1의 명암 대비비와 92%의 색재현율, 슈퍼 IPS기술과 180도의 시야각을 갖춘 세계 최대 100인치 TV용 LCD와 두께가 6.7㎜에 불과한 17.1인치 와이드 노트북 PC 패널 등 프리미엄 데스크톱 모니터, 세계에서 가장 얇은 두께 29.6㎝의 21인치 울트라슬림 브라운관 TV 시제품 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PDP업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HD급 60인치 싱글스캔 PDP 모듈을 비롯 102인치 PDP TV, 37·42·47인치 풀HD급 LCD TV, 60인치 풀HD급 PDP TV, 타임머신 LCD·PDP TV 등을 선보인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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