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이야기에 가면 고래를 잡을 수 있나요."
'바다이야기'가 세간의 최대 화제가 되면서 궁금증이 생긴 일반 시민들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게임장으로 몰려드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권모(44·영주 휴천동) 씨 등 주민들은 "최근 '바다이야기'가 화제가 되면서 대부분의 시민들이 '바다이야기'가 무엇인지 궁금해하고 있다."며 "웃지 못할 이야기로 '바다이야기'에 가면 실제로 고래를 낚을 수 있다는 소문도 있다."고 말했다.
최모(56·영주 가흥동) 씨는 "평소에 친구가 운영하는 일반 게임장에서 게임을 즐겼는데 '바다이야기'의 재미가 언론에 상세히 소개되면서 궁금증이 생겨 바다이야기로 자리를 옮겼다."고 말했다.
실제로 바다이야기 3곳과 솔로몬 등 일반게임장 32곳이 상가밀집지역과 주택가 등지에서 성업중인 영주의 경우 '바다이야기' 보도 이후 손님이 크게 늘어 일반 게임장은 낮 시간대 손님이 1, 2명인데 비해 '바다이야기'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만원을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모 게임장 업주는 "'바다이야기'가 언론에 소개되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유발시켰다."며 "최근 들어 '바다이야기' 게임장에는 자리가 없어 손님이 대기할 정도"라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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