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옹', '제5원소'를 연출했던 뤽 베송이 각본과 제작을 맡았다. 뤽 베송이 동양적 마셜 아트를 기본으로 프랑스적인 리얼리티와 스피드를 담고 싶어 선택한 것이 익스트림 스포츠의 일종인 '파쿠르'. 파쿠르의 실감나는 액션 신을 완성하기 위해 파쿠르 창시자인 다비드 벨을 주연으로 캐스팅했다.
배경은 정부도 손을 쓸 수 없는 부패의 도시 13구역. 독재자 타하(비비 나세리)와 그로부터 도시를 구하려는 레이토(다비드 벨)는 서로를 제거하기 위해 기회를 노리고 있다. 레이토는 타하가 거래하던 엄청난 양의 마약을 훔쳐 달아나고, 레이토를 생포하기 위해 타하 일당은 레이토의 여동생인 로라(대니 베리시모)를 납치하려 한다. 작전을 눈치챈 레이토는 오히려 본거지에 먼저 잠입, 타하를 인질로 잡고 동생 로라를 구출한다. 레이토는 타하를 경찰서에 넘기려 하지만 경찰서장은 레이토를 감옥에 가두고 마약과 로라를 타하에게 넘긴다.
6개월 후, 핵미사일을 호송 중이던 군용 트럭이 13구역 부근에서 탈취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국방부는 타하를 배후 인물로 지목한다. 48시간 안에 핵미사일을 해체하지 않으면 파리 전역이 불바다가 될지도 모른다. 국방부는 최정예 특수요원 다미앙(시릴 라파엘리)에게 핵미사일 해체라는 특명을 부여한다. 그를 도와줄 인물로 수감 중인 레이토를 선택한다. 레이토와 다미망은 서로를 믿지 못하지만 각자의 목적을 위해 둘은 손을 잡는다. 84분, 15세 관람가. 24일 개봉.
최세정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