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섭 타결에도 영남대병원은 파업 계속

병원노사가 산별교섭을 잠정 타결함에 따라 파업에 돌입했던 대구.경북지역 대부분 병원 노조원들이 일터로 돌아갔지만 영남대병원에서는 25일 파업이 계속되고 있다.

영남대병원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6-18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81.3%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했으며 보건의료노조의 산별중앙교섭이 타결되더라도 지부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전면 총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영남대병원 노조는 병원측이 "간호사가 정원보다 70명 가까이 모자란데도 수년째 충원을 해주지 않는 등 직원을 착취하고 환자들을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파업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에 더해 미사용 연차수당 지급과 야간근무 인력 증원,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도 함께 요구했다.

병원측은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직원이 전 직원의 15%인 200여명에 불과하다며 당분간 진료 차질은 없을 것이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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