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지난 14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전군 지휘관 회의'에서 한국군에 대한 전시작전통제권 이양 계획을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부시 대통령은 한국군의 능력에 대한 국방부 측의 설명에 "동의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의 군사 외교소식통은 당시 도널드 럼즈펠드 장관 주재 회의에 부시 대통령이 잠시 참석했으며, 이때 럼즈펠드 장관과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이 한국군이 전시작통권을 행사할 충분한 역량(capability)이 있다고 보고하자 부시 대통령도 그에 "동의한다(I agree)."고 말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한국군이 전시작통권을 행사할 만한 충분한 역량이 있으며, 이양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은 미국이 지원한다(bridging)는 게 미 정부의 확정된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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