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7개 해수욕장 해양관광지 개발

경북 포항시는 환동해권 해양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2011년까지 관내 7개 해수욕장을 자연친화적인 해양관광지로 개발한다고 27일 밝혔다.

포항시는 자연경관과 생태자원을 활용해 7개 해수욕장을 한반도에서 해돋이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호미곶과 110km에 이르는 해안선과 연계해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구룡포해수욕장은 민박촌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오징어잡이 등 어촌 체험관광을 활성화하는 한편 해안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데크를 설치하기로 했다.

도구해수욕장은 해병대 병영체험 등 문화체험의 장으로 개발해 주변 문화유적지와 연계한 관광루트를 활성화시키고 송도해수욕장은 형산강과 연계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조성, 근린 체육시설 등 레저.위락단지로 조성된다.

북부해수욕장은 리조트와 특급 관광호텔을 유치하고 환호해맞이공원과 연계해 사계절 해양레저 및 휴식 공간으로, 칠포해수욕장은 청소년수련원, 유스호스텔, 민속박물관 등 해양경관 탐방의 장으로 개발하게 된다.

이밖에 월포해수욕장은 산책로, 산림욕장, 방파제.갯바위 낚시터, 헬스클리닉, 해수풀장 조성 등 웰빙형 휴양지로 개발하고 화진해수욕장은 보경사 군립공원과 연계해 MTB, 겨울등반 등 등산과 바다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로 조성된다.

포항시는 이와함께 해수욕장별로 편의 및 기반시설을 대폭 정비.확충하고 인근 해안선을 따라 가로수와 꽃길조성, 쉼터조성, 전망대 설치 등으로 사계절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대거 끌어들이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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