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대구에서 국지성 소나기로 맨홀작업을 하던 인부 4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 경찰이 현장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의무 소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인부 2명이 숨진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하수도 보수공사 맨홀사고를 조사 중인 대구 성서경찰서는 공사 담당업체인 K개발 사장 우모(47)씨 등 현장 관리자 3명에 대해 안전수칙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원청업체인 O개발 현장대리인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여 책임자를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대구 서부경찰서도 25일 서구 이현동 맨홀 작업 중 인부 2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 28일 현장책임자 등 관리자들을 상대로 안전관리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5일 오후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원화여고 인근 맨홀에서 하수도 보수공사를 하던 인부 조모(43)씨 등 2명과 서구 이현동 이현삼거리 인근 맨홀에서 작업 중이던 현모(31)씨 등 2명이 소나기로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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