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국지성 소나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던 하수도 보수공사 작업 인부 4명의 시신이 26일 모두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25일부터 이틀에 걸쳐 합동수색을 벌여 대구 달서구 감삼동 원화여고 인근 맨홀에서 하수도 보수공사를 하다 실종된 조모(43) 씨의 시신을 25일 찾은데 이어 함께 사라졌던 정모(58) 씨의 시신을 26일 고래천 복개도로 끝 지점에서 발견, 인양했다.
또 대구 서구 이현동 이현삼거리 인근 맨홀에서 작업 중 실종됐던 현모(33)·서모(41) 씨의 시신은 26일 달서천과 금호강 합류지점에서 찾아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 현장 책임자 등 관리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을 제대로 이행했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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