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민의원과 8대, 12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연하(趙淵夏) 전 국회부의장이 28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전남 승주 출신인 고인은 1960년 민주당 소속으로 제5대 민의원에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71년 8대 국회의원과 85년 12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국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이 밖에도 민주화추진협의회 상임운영위원, 신민당 부총재, 국민당 최고위원, 국민신당 고문 등을 지냈다.
고인은 이른바 '조연하 파동'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조연하 파동은 동교동계의 방계였던 조 의원이 5공화국 시절인 1985년 당명(신한민주당)을 어기고 국회부의장 선출에 나서 민정당의 지지를 받아 동교동 직계인 이용희 의원을 2차투표에서 누르고 당선됐다가 당에서 제명된 사건이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발인은 30일 오전 7시. 02)3010-2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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