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6월부터 '도박 PC방' 집중단속을 벌여 박모(34·구미) 씨 등 업주 32명을 구속하고 종업원 74명을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구미·안동·포항·경산 등지에서 '포커' '바둑이' 등 게임도박을 할 수 있는 PC방을 운영, 딜러비 명목으로 최고 1억 1천만 원의 순이익을 거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도박장에 사용한 개인용컴퓨터 975대와 현금 4천200만 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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