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설'로 남은 로이 킨(35)이 챔피언십(2부리그) 선덜랜드 사령탑에 취임했다.
맨유에서 13년간 활약한 뒤 지난 시즌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현역 생활을 마친 로이 킨은 29일(한국시간) 선덜랜드 구단과 3년간 감독직을 맡는다는 계약서에 서명했다.
감독 경험이 전혀 없는 로이 킨은 이로써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꼴찌를 하면서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선덜랜드의 '1부리그 복귀'라는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됐다.
선덜랜드는 지난 3월 마이클 매카시 감독이 해임된 뒤 올 시즌 개막 이후 5경기를 니얼 퀸 단장이 임시로 감독을 맡아 팀을 이끌었으며, 지난 주말 웨스트 브롬위치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면서 4연패 뒤 첫승을 일궈냈다.
퀸 단장은 "로이 킨을 감독을 데려온 것은 구단의 큰 성과다. 앞으로 선덜랜드 구단의 잠재력을 발산시켜 팬들에게 즐거움과 희열을 안겨 줄 것"이라며 "성공에 대한 로이 킨의 열망이 우리 팀의 요구와 제대로 들어 맞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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