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폭탄테러 등으로 인명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28일 이라크 남부 도시 디와니야에서 정부군과 시아파 무장조직이 충돌, 양측에서 60여 명이 사망했다고 이라크 국방부 관리가 밝혔다.
국방부의 한 대변인은 27일 밤부터 계속된 이번 전투로 정부군 병사 20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했으며 경찰서를 습격했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아파 무장조직 병사 40명도 사살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과격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 사드르가 이끄는 무장조직인 메흐디군의 현지 지도자는 자기측 사망자는 2명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전투에서는 또 이라크 정부군을 공중 지원하던 폴란드군 헬리콥터가 총격을 받고 비상 착륙했으며 미군은 시아파 지도자들이 협상을 시작한 뒤 항공기와 지상군을 투입, 이 도시를 봉쇄했다. 미군은 성명을 통해 전체 사상자 수는 아직 명확히 집계되지 않았다며 이라크 군과 경찰이 대규모 테러집단의 공격을 12시간에 걸친 교전 끝에 성공적으로 막아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바그다드에서는 이라크 내무부 정사 인근에 있는 검문소에 자살 폭탄차량이 돌진하면서 폭발, 경찰 등 1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으며 미군은 이에 앞서 지난 27일 하루 바그다드와 주변 지역에서 계속된 반군의 공격으로 미군 병사 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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