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밤하늘을 수놓은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 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가 9월1일부터 8일간 포스코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회 작품은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 전국사진작품 공모전에 출품된 766점 가운데 선정된 입상작 17점, 입선작 80점 등이며 포항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불꽃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대상을 차지한 장세훈씨의 '색의 반란'은 한 폭의 서양화를 보는 듯한 회화성을 창조해 낸 작품으로 시간을 적절히 끊어주는 메커니즘을 잘 이해하고 촬영한 흔적이 보이는 수작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또 최우수상을 수상한 문성훈씨의 '축제의밤3'은 화려한 무용수의 몸동작을 연상케 하는 우수한 작품으로 깨끗한 배경처리와 불꽃의 움직임을 적절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지난 6월 포항 북부해수욕장에서 열린 국제불빛축제의 장관과 감동적 순간들을 다시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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