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동티모르의 유혈 폭동을주도한 혐의로 체포돼 수도 딜리의 한 교도소에 수감돼 온 반군 지도자 등 죄수 57 명이 대거 탈옥했다고 교도소 관계자가 30일 밝혔다. 카를로스 사르멘토 교도관은 딜리 소재 베코라 교도소에 수감중인 이들이 교도소 건물 동쪽의 담 여러 곳을 허문 뒤 탈옥했으며 교도관 부족 등으로 인해 이들의 탈옥을 막지 못했다고 말하고 보안당국이 현재 이들을 뒤쫓고 있다고 밝혔다. 탈옥수 중에는 동티모르 헌병대장 출신으로 올 5월 유혈 폭동을 일으킨 알프레도 레이나도 소령과 1999년 인도네시아에서의 분리독립을 반대하는 폭동을 일으킨 친(親) 인도네시아 민병대원들이 포함돼 있다고 교도소측은 밝혔다.
레이나도 소령은 1999년 동티모르가 국민투표를 통해 인도네시아로부터의 독립을 결정한 것에 반발, 이에 동조하는 반군 병력을 이끌고 폭동을 일으켰으며 지난 5 월에도 유혈 폭동을 주도한 뒤 7월에 추종자 20명과 함께 체포됐다.
딜리·시드니AP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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