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공학도의 전공분야 취업을 확대하기 위해 여학생 특성에 맞는 공학교육이 제공된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산업자원부는 31일 여학생 공학교육 선도대학 지원사업을 신청한 29개 대학 가운데 5개 대학을 선정, 5년간 44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대학은 연세대(서울), 성균관대(경기·인천), 강원대(충청·강원), 부경대(영남), 군산대(호남)이다. 정부는 기존 공학교육이 남녀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이뤄져 여학생의 전공친화력이 낮고 전공분야로의 취업률이 저조하다는 판단에 따라 여학생들의 현장적응력, 리더십 등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왔다.
이들 대학은 교육과정, 교수진 구성, 현장실습 등 여학생의 특성과 경험을 고려한 공과교육 체제 및 운영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다.
또 이공계 여학생의 현장적응력 향상 프로그램과 공대 여학생의 전공분야로의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의무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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