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신세였던 실업 4년차 조지훈(22·농심삼다수)이 2006년 KAL컵 MBC 그랑프리 탁구대회에서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삼성생명)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녹색 테이블 반란'을 일으켰다.
오른손 셰이크핸드 조지훈은 31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상대전적 3전 전패의 열세를 딛고 유승민과 풀 세트 접전 끝에 4대3(9-11 11-7 10-12 10-12 1 1-6 11-8 12-10)으로 눌렀다. 조지훈은 팀 선배 이정우를 4대3으로 물리친 이정삼(KT&G)과 4강 티켓을 다툰다.
또 지난 해 세계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 오상은(KT&G)은 서동철(대전시설관리공단)을 4대0으로 꺾고 16강 관문을 통과했으나 단체전 결승 때 1단식 패배를 안겼던 8강 상대 윤재영(삼성생명)에게 2대4로 발목을 잡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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