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의장 이상천)는 1일부터 그 동안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한 2006년도 경북도 및 경북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을 종합심사한다.
심사를 맡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송필각)는 이번 추경예산의 경우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취임하면서 첫 편성한 예산인데다 경제 관련 예산이 크게 강화된 점을 감안해 예산의 적정성 등을 집중 심사할 방침이다.
도의회는 예결특위 심사 후 7일 오전 본회의에서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의 추경예산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31일 교육환경위원회(위원장 장대진) 소속 도의원 9명 전원은 영덕군 대진리 멍게 피해 양식장에 경북도 환경산림국장 등 도 공무원들과 함께 배를 타고 들어가 피해 현황을 확인하고, 대책을 세우는 의정 활동을 폈다.
또 행정사회위원회(위원장 이우경)는 31일 경북도가 제출한 도 행정기구설치 조례 개정안과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해 추후 일정을 잡아 심의키로 했다.
한편 도의회 이상천 의장은 31일 도의회를 방문한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 강병기 최고위원, 김숙향 도의원 등 민노당 관계자들과 한미 FTA 관련 간담회를 갖고, 민노당에 국회 차원에서 농업인들에게 유리하게 협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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