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에듀(home education)'가 자녀 교육의 유용한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있는지, 공부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 등을 살피는 것은 물론 아이의 장래나 전공을 어떤 쪽에 맞춰야 하는지에 대한 상담까지도 인터넷을 통해 가능해지고 있는 것.
대구시 교육청은 1일부터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학부모를 위한 '내 자녀 바로알기'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교육부 홈-에듀 민원서비스 홈페이지(www.neis.go.kr)를 통해 제공되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녀의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월별 수업, 결석·지각·조퇴 등 출결상황, 학사일정 등의 정보를 인터넷으로 열람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홈-에듀 민원서비스 홈페이지에서 '대구시 교육청'을 선택, 신원인증 절차를 마친 뒤 신청자 정보와 자녀의 학교와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을 입력하면 정보열람 신청이 완료된다. 시 교육청 담당자는 "이번 서비스로 학부모의 교육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교육청은 또 1일부터 '온·오프라인 진로정보센터'를 개원, 학생들의 진로지도를 위한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진로정보센터(career.dge.go.kr)에서는 진학·취업에 관한 정보와 노동부·직업능력개발원 등에서 개발된 온라인 심리검사와 우수 진로지도 프로그램, 각종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다.
교사·상담봉사자로 구성된 12명의 전문사이버상담원이 온라인 상담도 하고 있다. 다양한 전문직업인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만남의 코너'와 '직업체험학습장'도 안내한다. 또 진로정보센터에서는 진로지도 프로그램 안내책자, 비디오 등 자료를 대여해주기도 하며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 결정에 필요한 전화상담(053)757-8428)도 해 주고 있다.
교육청 측은 "앞으로 지역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체계적인 준비를 해나갈 수 있도록 진로정보센터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학생·학부모들의 많이 이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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