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 첫 상주 한방산업단지 이달중 착공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방 관련 지방산업단지로 지정됐던 상주 성주봉자연휴양림 일원 '상주한방산업단지'가 이르면 이달중으로 본격 조성공사에 들어간다.

경북도는 4일 한방산업의 새로운 시장 창출과 북부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상주 은척면 남곡리 일대에 75만9천㎡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이 달부터 2011년까지 392억원을 들여 한방단지를 조성한 뒤 관련 업체를 유치하는 등으로 한약재 재배와 생산, 한약상품 제조, 한약재 가공, 한방 연구개발 등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또 이 곳에는 한방 건강수련원과 휴양촌, 한방테마체험관, 공예촌, 한방촌, 한방건강센터 등이 들어서 관광체험 단지로 조성된다.

상주시 이재봉 한방산업단지관리사업소장은 "한방관련 산업단지로는 전국 첫 사례로 생산 효과가 연간 112억 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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