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면서 대구경북지역 상장사들의 8월말 현재 시가 총액이 7월에 비해 1조 2천190억 원이나 증가했다.
증권선물거래소 대구사무소가 8월말 현재 지역 상장법인의 주가수준을 분석한 결과,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말 대비 7천80억 원이 늘어났고,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5천110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량(7천641만 주·12.99%)과 거래대금(4천961억 원·20.53%)도 한달 전인 7월보다 크게 늘어났다. 우리나라 전체 투자자들의 같은 기간 거래량(18억 1천631만 2천 주)과 거래대금(18조 4천78억 원)은 각각 9.01% 및 18.94% 증가했다.
지역 상장법인 가운데 8월 중 주가상승률이 높았던 유가증권상장법인은 평화홀딩스(43.59%), 대구도시가스(24.60%), 성안(21.19%), 조일알미늄(19.25%), 평화산업(16.60%)이었고, 코스닥상장법인은 현원(90.00%), 제이브이엠(87.30%), KH바텍(24.80%), 새로닉스(24.66%), 레이젠(23.17%) 등이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 대구사무소 관계자는 "주가 상승으로 인해 지역 유가증권 상장법인들은 8월 말 현재 지난해 말 수준의 시가총액을 회복했고, 지역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증가율도 전체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증가율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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