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전창호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돼 화제다.
전교수는 지난 6월9일께 미국 인명연구소(ABI)와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가 발행하는 세계인명사전 2006년도판 등재가 최종 확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전교수는 이미 지난해 10월 미국 마르키스사가 발행하는 '마르퀴즈 후즈후' 2006년도판에 등재된다는 통보를 받은 바 있어 지방대 교수로는 드물게 세계 3대 인명사전 모두에 이름을 싣는 영예를 안게 됐다.
전교수는 종양의 조기 검출을 위한 공통 흑색종 항원유전자(MAGE) 시발체 및 객담을 이용한 폐암 조기 진단법 개발 등으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객담을 이용한 폐암 조기 검출과 관련해 진단시약도 개발, 현재 시판 중이다.
전교수는 영남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95년 대구가톨릭병원 교수로 임용됐으며 2001년부터 2년 연속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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