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도시철도 건설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대구 달성군은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해 사업타당성을 조사한 결과 달서구 대곡~화원~명곡~옥포~논공(군청)~현풍~구지를 잇는 26.1㎞ 구간이 도시철도 최적 노선으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달성군과 대구경북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에 대한 주민 공청회(7일), 보고회를 거친 뒤 28일 최종용역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구경북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또 이 구간을 달리게 될 전철은 첨단 경전철인 고무차륜 AGT(자동안내 주행차량)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고무차륜방식의 AGT시스템과 모노레일로 최종 압축됐으나 AGT시스템이 승차감 및 시스템 측면에서 모노레일보다 낫다는 평가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대곡~구지 노선과 고무차륜 AGT 시스템이 최종안으로 확정될 경우 총공사비용은 8천177억원으로 예상됐고 개통시기는 2021년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달성군내에 유치될 대구 테크노폴리스와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등 대형개발사업 계획이 현실화되지 않을 경우 외부에서 유입되는 통행량이나 달성군 내 지역간 통행량이 늘지 않아 사업 전체의 경제적 타당성이 없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대형 개발사업이 이루어져 충분한 통행량을 확보해도 정부 지원없이 시.군 지자체가 건설비를 모두 부담해야할 경우 역시 사업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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