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 망원경', '허블 법칙', '허블 상수' …. 천문학과 관련된 용어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허블'은 바로 미국의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1889.11.20~1953.9.8)의 이름에서 딴 것이다.
변호사의 아들로 태어난 허블은 시카고대와 옥스포드대에서 법을 공부해 변호사로 일을 시작했다. 권투에도 소질을 보이고 물리학과 천문학에도 재능을 보였다. 1914년부터 여키스천문대에서 천체관측에 몰두, 1917년 박사 학위를 받은 허블은 윌슨산천문대에서 지름 100인치 망원경으로 성운을 관찰하며 경력을 쌓았다.
1924년 세페이드 변광성을 여러 개 발견, 주기광도(週期光度) 관계를 기초로 해 그 거리를 측정해 모두 은하계 밖에 있음을 확인했다. 당시에는 우주의 크기에 대한 논란이 한창이던 시절, 허블의 발견으로 인해 은하까지의 거리가 당시 생각보다는 훨씬 더 멀며 별들 또한 수없이 많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허블의 또다른 업적 가운데 하나는 '우주 팽창설'에 대한 기초를 세운 것이다. '도플러 효과'를 이용해 여러 은하를 조사해 은하에서 멀리 떨어진 우주일수록 '후퇴속도'가 빨라짐을 확인했던 것이다. ▲1920년 문학평론가 조연현 출생 ▲1995년 유고분쟁 당사자들, 보스니아 평화원칙에 합의.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대선 출마하나 "트럼프 상대 할 사람 나밖에 없다"
나경원 "'계엄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들 탓…국회 포위했다"
홍준표, 尹에게 朴처럼 된다 이미 경고…"대구시장 그만두고 돕겠다"
언론이 감춘 진실…수상한 헌재 Vs. 민주당 국헌문란 [석민의News픽]
"한동훈 사살" 제보 받았다던 김어준…결국 경찰 고발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