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오페라 '비밀결혼'과 '길'…12·13일 대구시민회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작이 갖는 화려함과 웅장함은 없지만 무대와 객석이 긴밀한 호흡을 유지, 하나 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것이 소오페라의 매력이다.

예원오페라단은 12·13일 오후 7시30분 소오페라 '비밀결혼'을 대구시민회관 무대에 올린다. '비밀결혼'은 이탈리아 작곡가 치마로사의 작품으로 여섯명의 등장인물이 결혼을 둘러싸고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리고 있다. 일반 오페라와 달리 연극적인 대사가 많은 것이 특징. 루마니아 국립오페라단 '대 무도회' 등을 연출한 루페아 씨가 연출, 루마니아 국립오페라단 초청 지휘자로 활동중인 산두 씨가 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현인애, 유소영, 오윤정, 매조 소프라노 김선의, 테너 김태만, 장경환, 바리톤 조충제, 제상철, 추연구, 이상규 씨 등이 출연한다. 1만~5만 원. 053)666-6111.

디 오페라단은 13·14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길'을 공연한다. 소오페라 '태형'을 각색해 만든 작품으로 가슴 깊숙히 숨겨 놓은 중년의 사랑과 추억, 회한을 담고 있다. 이승선 계명대 교수가 작곡, 조영범 씨가 지휘, 디오페라단 챔버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았으며 테너 김승희, 정능화, 바리톤 김건우, 김산봉, 왕의창, 하형욱, 소프라노 박희숙, 이신애 씨가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1만~5만 원. 053)666-6111.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