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겨울만 되면 보게 되는 음주운전 단속 광경. 날이 더운 여름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거의 사시사철 계속해서 음주운전 단속은 계속된다. 그도 그럴 것이 1990년 7천300건이던 음주운전 사고는 10년 뒤인 2000년엔 2만8천 건으로 늘어났다.
2002년엔 2만5천 건, 2003년 3만1천 건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사망자 수도 2003년 1천100명이 넘었다. 세계 최초로 음주운전 혐의가 인정된 것은 이미 1897년 9월 10일의 일이다. 이날 영국 런던에서 조지 스미스라는 택시 운전사가 2병 내지 3병의 맥주를 마신 뒤 자신의 택시를 타고 도로로 나선 것이 발각돼 체포됐다.
음주운전 측정기나 똑바로 걷기 측정법도 필요 없었다. 조지 스미스가 모는 택시는 도로를 벗어나 건물 입구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조지 스미스는 '세계 최초로 음주운전으로 인해 기소된 사람'으로 기록됐다.
스미스는 판결에 따라 1파운드의 벌금을 문 것으로 기록돼 있다. 그만큼 음주운전의 역사는 오래됐다. ▲1919년 조선 후기 화가 안중식 사망 ▲1987년 한·미 생명보험회사 합작투자 합의(보험시장 전면 개방).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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