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시장을 짓누르던 악재들이 소멸해가면서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 종가에 비해 1.07달러 떨어진 배럴 당 66.25달러를 나타냈다.
WTI는 지난주에 4.6% 떨어진 데 이어 9월 들어 5 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나타내면서 이번 주에도 4.2% 하락했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장중 한때 지난 3월 29일 이후 최저치인 65.16달러까지 내려가는 등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 끝에 전날에 비해 1.15달러, 1.7%가 떨어진 배럴 당 65.38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위험 감소와 충분한 원유재고, 높아지는 정유시설 가동률, 경제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등 유가가 오를 근본적인 이유가 없는상태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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