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은이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연출작 '천년학'(제작 KINO2)에 캐스팅됐다.
오승은은 남자주인공 동호(조재현 분)의 애인이자 극단 여배우인 단심 역을 맡았다. 영화 속 등장인물들이 이상을 위해 실제 삶을 희생하는 인물이라면, 단심은 유일하게 삶 그 자체를 살아가는 인물.
TV 드라마 '눈사람' '김약국집 딸들', 영화 '두사부일체' 등에 출연한 바 있는 오승은은 국립창극단에서 매일 4시간 이상 창을 연습하고 있다.
오승은은 "임 감독님 작품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며, 감독님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고 싶다. 늦게 합류한 만큼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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