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월드컵축구 결승에서 불명예 퇴장당한 '아트사커 마에스트로' 지네딘 지단(34.프랑스)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박치기 사건'에 대해 "이미 지나간 일"이라는 말로 끝맺음을 했다.
지단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TV 카날 플뤼스와 인터뷰에서 '이탈리아 마르코 마테라치가 당시 누이를 모욕했다고 실토했다'고 묻자 "그 일은 벌써 지나간 일일 뿐이다. 종종 월드컵 결승이 악몽처럼 떠오르기도 하지만 그런 일은 세상사에서 종종 일어난다. 우리는 그런 일과 함께 살아가야만 한다"고 답했다.
월드컵 결승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접은 지단은 "프랑스가 지난 주 이탈리아를 이기는 장면을 소파에 누워 편안히 보면서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10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에서 지단의 박치기를 유발한 마테라치(인터밀란)는 최근 "유니폼보다 네 누이를 원한다"는 말로 지단을 자극했다고 털어놓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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