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청도군으로부터 풍각농공단지 입주 승인을 받은 레미콘공장 설립을 두고 인근 주민들과 일부 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풍각농공단지에 인접한 봉기1리 주민들은 "레미콘공장이 분진과 환경오염 등 대책을 세워 입주한다고 해도 결국 주민들이 공해 등 피해를 떠안게 될 것"이라며 공장설립 반대입장이다.
주민들은 특히 1993년 농공단지 조성 당시 소음과 공해는 물론 환경피해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군의 설명을 믿고 입주를 허용했으나 산업쓰레기 소각이 이어지는 등으로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공장이 가동되면 레미콘 차량들의 질주로 안전사고 위험과 폐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도 예상된다며 플래카드를 내걸고 조직적인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레미콘업체측은 "레미콘은 환경청 분류 기준상 수질이나 대기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적은 제5종 사업부문인 데다 사전 환경성 검토를 거쳐 분진 및 수질오염에 대한 충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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