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가 난치암 중 하나인 췌장암 위험을 절반 가까이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의과대학 예방의학과의 핼시온 스키너 박사는 의학전문지'암 역학 생물표지와 예방(Cancer Epidemiology Biomarks & Prevention)'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남녀 약12만 명(남성 40-75세, 여성 38-65세)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비타민D를 하루 300~449IU(국제단위) 복용하는 사람은 복용량이 150IU 이하인 사람에 비해 췌장암 발생률이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복용량이 600IU 이상인 사람은 41%로 나타나 지나치게 많이 섭취한다고 해서 췌장암 위험이 더 낮아지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하루 섭취량이 150~299IU인 사람은 22% 낮았다. 비타민D의 하루 권장섭취량은 400IU이다.
이 결과는 흡연, 종합비타민 복용, 연령, 체중 등 췌장암과 연관된 다른 여러 가지 위험요인들을 감안한 것이라고 스키너 박사는 밝혔다.
비타민D는 우리 몸이 태양의 자외선에 노출될 때 체내에서 합성된다. 비타민D는 계란, 동물의 간, 낙농식품 등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다.
시카고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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