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2일 바다이야기 등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수사하는 사행성 게임 비리 수사와 전국 일선 검찰청에서 맡고 있는 사행성 게임 관련 수사를 일원화해 지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검 관계자는 "경대수 마약조직범죄 부장의 병가(病暇)가 길어질 것으로 보여 전국 검찰청에서 수사하던 사행성 게임 관련 사건을 마약조직범죄부 대신 중수부가 총괄 지휘하기로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다.
대검은 이를 위해 채동욱 수사기획관을 팀장으로 김진태 조직범죄과장, 봉욱 첨단범죄수사과장과 연구관 1명 등 모두 4명이 참석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중수부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와 마약조직범죄수사부, 전국 일선청의 사행성 게임 비리 관련 수사 진행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조율하기로 했다.
한편 사행성 게임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검사 4명을 보강해 특별수사2부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에 2명씩 배치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광범위한 계좌추적과 게임기·상품권 비리 연루 의혹 관련자 소환조사 등을 위해서는 현재 12명의 검사로는 모자라 지방에서 4명을 더 파견받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검찰은 현재 압수물 기초조사 등을 어느 정도 마무리했으며 연말까지 수사를 끝낼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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