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시2학기 고려대 34대 1, 서강대 32대 1

의약학계·연극영화 초강세…고대의대 128대 1

서울시내 주요 대학들이 12일 2007학년도 수시2학기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의·약학계열과 연극·영화 관련 전공이 여전히 강세를 나타냈다. 고려대학교는 1천95명 모집(일반전형기준)에 3만 7천714명이 지원해 34.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의과대학의 경우 16명 모집에 2천49명이 지원해 128대 1로 초강세를 나타냈다.

심리학과는 55.67대 1, 언론학부 51대 1, 정경대학 49.35대 1, 경영대학 45.55 대 1, 국어국문학과 40대 1, 법과대학 34.27대 1로 집계됐다.

서강대는 349명 모집에 1만 1천220명이 지원해 32.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학교장추천전형 사회과학계열이 13명 모집에 656명이 몰려 50.46대 1로 경쟁률이 최고였다. 학교장추천전형 인문계는 48.56대 1, 커뮤니케이션학부 43.27대 1, 국제문화계Ⅱ 40.55대 1, 화공생명공학·기계공학계 39.57대 1, 자연과학부 38.73대 1로 집계됐다.

이화여대는 907명 모집에 9천742명이 지원해 10.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학과별 경쟁률은 약학과 26.14대 1, 의류학과 19.33대 1, 초등교육과 17.75대 1, 분자생명과학부 15.1대 1, 환경·식품공학부 14.27대 1 순이었다. 한국외대 프런티어Ⅱ 전형에는 597명 모집에 8천395명이 지원해 14.06대 1, 서울캠퍼스 언론정보학부가 37.4대 1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대는 832명 모집에 2만 1천989명이 지원해 26.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서울캠퍼스 연극영화학부 연극 예능우수자 전형(9명 정원)에 1천341명이 몰려 149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캠퍼스 의학부는 52.38대 1, 약학부가 32.5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의·약학 계열도 강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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