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국(23.시카고 컵스)이 빅리그 복귀 2번째 경기에서 구원등판해 위기를 잘 막으며 1⅓이닝을 호투했다.
유제국은 13일(한국시간)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와 홈경기에서 4회 선발투수 숀 마샬에 이어 등판했다. 유제국은 마샬이 제구 난조로 물러나자 4회 2사 만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상대 타자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잘 넘겼다.
5회에는 중전안타와 희생번트에 이어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까지 몰렸지만 삼진 2개를 잡아내며 깔끔하게 마무리한 뒤 교체됐다. 공 24개를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11개였다.
지난 6일 시즌 네번째로 빅리그에 올라온 유제국은 올 시즌 5경기에 출장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8.6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8-8로 맞선 연장 11회말 세사르 이스투리스가 끝내기 안타를 날려 시카고 컵스가 승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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