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선수 선발에 혼선을 빚었던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야구국가대표팀의 최종 엔트리가 확정됐다.
김재박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감독은 불참을 선언한 김동주와 홍성흔(이상 두산), 구대성(한화)을 대체할 선수로 장성호(KIA)와 조인성, 우규민(LG)을 지명해 1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통보했다.
김동주 대신 선택된 장성호는 국내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교타자로 이날 현재 타율 0.300으로 타격랭킹 6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1루수인 장성호는 이대호(롯데)와 포지션이 겹쳐 둘 중 한 명을 지명타자로 돌리는 등 기용방안에 애로가 예상된다.
홍성흔 대신 발탁된 조인성은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활약했으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주전 마스크를 쓸 것으로 기대된다.
막차를 타게 된 우규민은 데뷔 3년만인 올 시즌 LG의 마무리로 활약하며 3승4패13세이브, 방어율 1.76을 기록중이다
이에 따라 야구대표팀은 투수 9명, 포수 2명, 내야수 6명, 외야수 5명으로 확정됐다.
KBO, 대한야구협회는 최종 명단을 9월15일까지 대한올림픽위원회(KOC)에 통보할 예정이며 시즌이 끝난 뒤 11월11일부터 25일까지 부산 사직구장에서 2주간 합숙훈련을 가진 뒤 카타르 도하로 출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