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보건의료노조는 13일부터 대구 영남대의료원 로비에서 전국 100여명의 노조간부들이 참가하는 농성을 시작해 1박2일간 '집중투쟁'에 들어갔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달 24일 산별교섭이 원만히 타결됐으나 영남대의료원은 임단협 교섭 진척이 없고 갈등과 대립이 더욱 커졌다"며 "의료원측을 규탄하고 타결을이끌어 내려 노숙하며 총력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환자, 보호자, 시민들을 상대로 출근길 선전활동, 출정식, 의료원장 항의방문, 거리집회 등을 차례로 펴기로 했다.
보건의료노조측은 "의료원이 일방적인 팀제 도입 강행, 조정절차를 거친 파업에대해 불법으로 매도 등 불성실 교섭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영남대의료원 관계자는 "노조와의 임단협 교섭을 중단하지 않고 오늘(13일)도 실무교섭을 진행했는데 외부 인사들이 개입해 곤란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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