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선수가 이상형이에요." 여배우 문근영이 지난 13일 방송된 SBS '생방송 TV 연예'를 통해 자신의 이상형을 밝혔다.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문근영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영표씨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
문근영은 이영표 선수에 대해 "따뜻하고 맑고 초롱초롱한 느낌이 좋다."고 애정을 전한 후 "제 남자친구는 저보다 많이 지혜로운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이상형의 조건을 전했다.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던 문근영은 만 20세를 맞아 그동안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달리 성숙한 여인의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문근영은 "시간이 가니까, 저도 변해가는 것 같다"고 자신의 변화를 시인한 후 "여성스럽고,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말을 모두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애교섞인 욕심을 덧붙였다.
극중 문근영과 15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사랑 연기를 펼치고 있는 김주혁 또한 문근영에 대해 "연기 중에 문근영을 '내 여자'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문근영이 '여동생' 이미지를 벗고 '여인'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말에 힘을 실었다.
조향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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