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과 세상사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코믹연극 '라이어(Lier)'의 2탄 '라이어, 그 후 20년'이 16·17일 대구 달서구첨단문화회관에서 웃음 핵폭탄을 터트린다.
파파프로덕션의 라이어 2탄은 전편에서 두 집 살림을 하는 택시 운전사 존 스미스의 20년 후 이야기로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자신의 자녀 케빈과 비키가 서로 만나기로 약속하면서 시작된다. 윔블던과 스트리트햄에 각각 메리와 바바라라는 두 부인을 둔 채 20년간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택시 운전사 존 스미스. 어느 날, 인터넷 채팅을 통해 자신의 자녀 케빈과 비키가 서로의 아버지가 택시 운전사이며 존 스미스라는 이름을 가졌다는 사실에 호기심을 갖고, 비키의 집인 윔블던에서 만날 것을 약속한 사실을 알게 된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존은 케빈과 비키가 만나는 것을 막으려고 온갖 거짓말을 하며 위기를 모면해 나가는데···.
끊임없이 쏟아내는 주인공들의 거짓말과 스피디한 스토리 전개는 이 연극의 재미를 더해준다. 2탄에서는 1탄으로부터 이어지는 사건의 실마리에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해 극적 재미를 더한다. 홍성덕, 노진원, 이승희, 박세진 등이 출연하며 최성신이 연출을 맡았다. 16일 오후 3시·7시, 17일 오후 2시·5시. 청소년 1만 원, 일반 1만5천 원. 053)667-3081.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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