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오랫동안 소식 전하지 못하고 찾아 뵈옵지도 못해 죄송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남들이 말하는 출세의 길을 포기하고 농민과 더불어 농사꾼 생활을 하신 지가 40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빠른 산업화로 농촌은 도시에 비하여 소득 및 생활수준이 상대적으로 큰 격차를 보임으로 이농현상이 두드러지고 농촌 노동력이 태부족한 현실은 우리의 마음을 답답하게 합니다. 이러한 현실을 어떻게 해결하며, FTA와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농업구조와 생산조정을 연구하며 농민의 대변자 역할을 하시는 형님에게 우리 출향인들은 응원을 보냅니다. '농민은 소비자의 생명을 걱정하고, 도시 소비자는 생산농민들의 생활을 걱정하는 형제·부부와 같은 사이가 되어야 한다.'는 형님의 생활신조가 서서히 도시에서도 바람이 되어 불고 있습니다. 농촌과 도시가 어머니와 자식처럼 함께 어우러져 인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하여 형님은 농촌에서, 우리들은 도시에서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용진 형님! 사랑합니다.
배수진(대구시 수성구 황금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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