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월화드라마 '주몽'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KBS 2TV가 18일부터 새 미니시리즈 '구름계단'(극본 김시현·유현주, 연출 김용규)을 방송, '주몽'에 도전장을 내민다.
'포도밭 그 사나이' 후속으로 새롭게 안방극장을 찾는 '구름계단'은 '실낙원'으로 유명한 일본 소설가 와타나베 준이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의사의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지만 우연히 가짜 의사 행세를 하게 된 후 성공을 향해 질주하는 한 남자를 둘러싼 경쟁과 이를 둘러싼 인물간의 경쟁과 사랑 이야기가 그려진다.
가짜 의사 행세를 하며 성공을 향해 질주하는 주인공 '최종수' 역에 MBC '소울메이트'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던 신동욱이, 병원장의 무남독녀 '한정원' 역에는 한지혜가 캐스팅돼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임정은이 '이윤희' 역을 맡아 삼각관계를 연출하고 한정원을 사랑하는 '김도헌' 역에는 SBS '나도야 간다'의 김정현이 캐스팅됐다. 연출은 '신고합니다', '좋은걸 어떡해', '아버지처럼 살기 싫었어'의 김용규 PD가 맡았다.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를 제작한 제이에스픽쳐스가 더 필름스와 공동으로 제작한다. 18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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