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청소년축구대표팀이 연장 접전 끝에 일본에 패해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북한은 1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두 골 차 리드를 이어가지 못하고 연장전 끝에 2-4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린 북한은 2004년 일본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북한은 이미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내년 한국에서 개최될 U-17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출전권은 확보했다.
북한은 전반 6분 미드필더 오진혁, 24분 공격수 리상철의 연속골이 터지며 손쉬운 승리를 낚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일본의 파상공세에 밀리며 12분 미드필더 가키타니 요이치로, 33분 하나토 진에게 거푸 실점하며 승부를 결국 연장으로 몰고 간뒤 연장 후반 가와노 히로키에게 내리 두 골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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