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가 19일 개막, 사흘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다.
엑스코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보조공학센터는 제2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대구 개최 일정(19~22일)에 맞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제고 및 보조공학기기 보급 확대를 통한 장애인 생활편익 증진을 위해 이번 보조공학기기박람회를 마련했다.
지방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국무총리복권위원회 지원사업으로 추진된 장애 및 실버 용품 전문전시회로, 시각장애연합회, 장애인본부 등 69개 단체 및 업체에서 참가, 190개 부스를 마련하게 된다.
이번 행사엔 지체·뇌병변 장애인용 헤드마우스, 핸드 컨트롤러, 바로키, 시각장애인용 보이스아이, 청각장애인용 영상전화기 등 각종 첨단 보조공학기기 및 소프트웨어와 함께 장애용 개조차량, 전동 휠체어 및 스쿠터, 리프트, 특수의류, 시력보조기, 보청기, 장애인용 높낮이 조절 전동 작업대, 센스뷰, 특수안경 등 장애인 및 거동불편 실버용품 총 1천20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람회 기간 중 운영되는 장애체험관에서 휠체어 댄스가 개장 첫날 공연되고, 일반인 대상 이벤트로 휠체어 장애물 달리기, 휠체어 타고 농구공 넣기, 전동 흰 지팡이 이용 장애물 통과경기 등 이벤트도 마련된다.
또 장애인고용촉진 강조의 달(9월)을 맞아 장애인의 취업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20일을 장애인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로 정해 지역 40개 업체가 장애인과 현장에서 취업 상담을 벌이는 '잡(Job) 페스티벌' 및 '장애인고용 활성화 및 보조공학 산업발전 방안'이란 주제의 세미나도 열린다.
대구전시컨벤션센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와 함께 개최됨에 따라 전국 5천여 장애인을 비롯, 특수학교, 복지시설, 실버세대, 장애인고용업체, 일반인 등 3만여 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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