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지역에는 힘이 됩니다."
기업은행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흥섭)는 18일부터 예금 가입금액의 일정비율을 지방자치단체에 기부금으 로 출연하는 '경주사랑 힘 통장' 판매(사진)에 나섰다. '경주사랑 힘 통장'은 지난 5일 판매에 들어간 '영천사랑 힘 통장'에 이은 두 번째 공익형 금융상품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역에서 발생한 금융 수익을 지역사회에 출연해 환원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자체가 부담없이 사회복지와 장학사업 및 기타 공익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향사랑 힘 통장'을 개발했다."면서 "앞으로도 각 지자체별로 상품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향사랑 힘 통장'은 전국의 모든 고객이 가입할 수 있으며, 기부금은 가입계좌 연간 평균잔액의 0.1%(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회 의원, 사회단체장이 가입할 경우에는 0.15%)를 고객 부담없이 기업은행이 전액 출연한다.
또 거치식과 적립식 예금 가입고객은 일정조건에서 우대금리 혜택도 받을 수도 있다.
대구경북지역본부 임성호 차장은 "'경주사랑 힘 통장'의 경우 경주시민뿐 아니라 경주 연고자와 우대금리 혜택을 바라는 전국의 고객이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금금액이 많아질수록 지역에 출연하는 기부금도 많아지는 만큼 지역 주민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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