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고위 관계자가 미국에서 9·11 테러에 필적하는 테러 공격이 있을 것이라며 무슬림들에게 미국, 특히 워싱턴과 뉴욕을 떠나라고 촉구했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월드넷데일리(WND)가 18일 보도했다.
WND는 아프가니스탄 내 알카에다의 새 야전 사령관으로 알려진 아부 다우드가 지난 12일 파키스탄 언론인 하미드 미르와 만나 핵기술자이자 항공기 조종사로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국 본토 2차 공격 야전사령관으로 뽑은 아드난 엘-슈크리주마가 공격을 준비 중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공격에는 엘-슈크리주마가 훔친 농약 살포용 항공기로 멕시코 국경을 통해 미국 내로 밀반입한 대량살상무기가 사용될 것이라며 "우리 형제들은 미국 내에서 공격할 준비가 돼 있고 그들의 보안은 다시 뚫릴 것이다. 공격 시간 계획 같은 건 없다. 언제라도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시 행정부도 엘-슈크리주마가 치명적인 물질을 미국으로 반입한 것을 알고 있다며 부시 대통령은 미국민이 공포에 빠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침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우드는 또 현재 자신이 탈레반의 지휘 아래 아프간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며 라마단 기간에 정부와 연합군을 겨냥한 연속 자살폭탄 공격이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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