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영덕군이 최근 10년동안 15번의 자연재해를 입어 전국에서 최다 피해를 입었고 김천시는 10년 동안 7천476억 원의 피해를 입어 전국 세번째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이 한나라당 정갑윤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태풍, 홍수, 폭설 등 각종 자연재해의 경우 안동시와 영덕군이 15번이나 입어 강원도 삼척시와 함께 최다 발생지로 꼽혔다. 이 기간동안 예니(1998), 루사(2002), 매미(2003) 등의 대형 태풍이 경북 도내를 휩쓸고 갔다.
또 피해액은 강릉시가 1조669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삼척시가 7천476억 원, 김천시가 5천175억 원 순이었다. 김천시의 경우 2002년 8월31일 태풍 '루사'로 인한 단 하루 동안의 집중호우로 인명피해 27명(사망 21명, 실종 6명)을 비롯 2천545명의 이재민과 3천518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2003년에는 태풍 '매미'로 인한 집중호우로 544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창희·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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