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가 옌지(延吉)시와 룽징(龍井)시, 투먼(圖們)시를 하나로 묶는 이른바 '연룡도(延龍圖)'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연변일보에 따르면 옌지시는 최근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옌지시 인근 행정구역 조정안'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알렸다.
이번 행정구역 조정에 따라 옌지시 인근에 위치한 2개 진(津), 6개 가도(街道), 10개 촌(村)과 33개 촌민거주구 등 총 면적 15.28㎢가 새롭게 옌지시로 편입된다.
옌볜조선족자치주 총 면적은 1천350㎢이며 이 중 옌지시 면적은 25.38㎢였으나 이번 통합으로 40.66㎢로 확장된다. 옌지시는 "인구밀도가 높아 도시성장과 경제발전에 커다란 한계를 드러냈다."며 "이번 통합으로 인구의 조절 및 도시 미관 형성,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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