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IT에 유학중인 한국인 이공계 유학생들. 그들이 미국에서 만난 '과학'은 어떤 것일까?
KBS 1TV '과학의 향기'가 이들을 만나 과학탐구의 일상과 꿈, 포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멀리 떨어져 있는 연인들이 사이버 키스를 나눌 수 있는 '연인의 잔'을 개발해 영국 뉴 사이언티스트 최신호에 크게 소개되는 등 국제 과학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MIT 미디어 랩의 정혜민 씨.
유학생들이 두고 온 연인을 그리워하는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를 개발했다는 정 씨는 최근엔 북없이 스틱으로만 소리를 내는 최첨단 음향시스템인 '움직이는 가상의 드럼'을 개발했다. 정 씨는 상상력을 현실로 구체화하는 재미에 몰두해 있다.
1999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초 만점자로 이름을 알린 오승은 씨는 아인슈타인과 같은 물리학자로 현재 물리학 중에서도 많이 연구되지 않았던 생소한 분야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 갈 길이 멀지만 그 역시 흥미롭다고 말한다.
남들보다 뒤늦게 과학을 공부하기 시작한 정재우 씨는 음악과 과학의 접목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음악세계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꿈을 꾸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과학의 무게를 벗고 자유롭게 상상하고 그것을 현실로 구체화하는 즐거운 과학 체험과 정통 물리학의 울타리를 넘어 다음 행보를 고민하고 있는 MIT 한인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상상하고 실현한다, 과학의 힘으로'는 22일 오전 0시40분 방송된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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