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가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제자들 논문 일부가 조작된 정황을 포착, 정밀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서울대 관계자는 "의혹이 제기된 논문에 대해 1차 예비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현재 논문 저자들의 면담 조사를 통해 소명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연구진실위는 27일까지 예비조사를 마무리한 뒤 본조사위원회를 열어 논문 조작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장무 서울대 총장에게 징계를 건의할 방침이다.
연구진실위가 징계를 건의하면 이 총장은 논문 조작에 관한 별도의 징계위원회를 소집, 징계 절차에 착수하게 된다. 서울대 연구진실위는 황 전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계기로 지난 6월 출범했으며 최근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등에서 "황 전 교수팀의 연구원 7명의 논문에서 사진 등 데이터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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