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이호(22.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풀타임 활약하며 딕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4연승을 선물했다.
이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축구 3부리그 팀인 치타와 러시안컵 16강 2차전 홈경기에 선발 출장해 교체 없이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호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제니트 3인방' 가운데 현영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해 45분을 소화했고 김동진은 결장했다.
제니트는 전반 29분 블라디슬라프 라디모프가 선제골을 넣은 뒤 전반 43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1분 뒤 파노프 알렉산드르가 결승골을 성공시켜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 7월 열린 16강 1차전에서도 2-1로 이겼던 제니트는 이로써 1, 2차전 합계 4-2로 승리하며 대회 8강에 진출했다.
또 아드보카트 감독은 지난달 29일 암카르 페름전(2-0 승)과 지난 11일 로스토프전(3-1 승), 17일 크릴야 소베토프 사마라전(1-0 승)에 이어 러시아 무대에서 4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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