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족소득과 평생교육 참여율 비례

가족 총소득이 높은 남성과 여성의 평생교육 참여율이 평균치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건호 강남대 교수는 21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004년 5천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업기초능력 조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가족의 1년 총소득이 4천300만 원 이상인 남성의 평생교육 참여율은 47.5%로 남성의 전체 평균(24.4%)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또 가족 총소득 4천300만 원 이상인 남성이 부양가족이 없는 경우에는 평생교육 참여율이 62.7%까지 치솟았다.

가족 총소득이 4천300만 원 이하인 남성의 참여율은 20.9%로 평균치를 밑돌았고 부양가족이 있으면 참여율이 8.2%까지 떨어졌다.

여성은 가족의 1년 총소득이 3천400만 원 이상일 경우 평생교육 참여율이 42.1%에 달해 평균치(21.2%)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았다.

가족 총소득이 3천400만 원 이하인 여성은 참여율이 17.7%에 그쳤고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에는 참여율이 7.6%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 교수는 이런 내용을 담은 'CRM(고객관계관리)을 통한 평생교육 참여의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논문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하는 직업기초능력 조사 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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